[월간환경]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가을철 산악 안전사고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 안전정보 제공을 위해 최근 3년간 산악사고 구조출동 통계를 분석해 9월30일 발표했다.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산악사고 출동건수는 총 4887건(연평균 1629건)이라고 밝혔다. 2021년 출동건수는 1830건으로 2019년 및 2020년에 비해 각각 518건(39.5%↑), 85건(4.9%↑)이 증가해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월별 산악사고 구조출동 통계를 분석하면 가을철인 9월에서 10월 사이의 출동건수가 1122건
[월간환경] 영국에서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매스(화석연료 대신 동식물 같은 바이오 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 발전소를 운영하는 드랙스그룹이 ‘그린워싱’ 혐의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조사받고 있다.라이프스케이프 프로젝트(The Lifescape Project), 왕실조류보호협회(RSPB) 등 환경단체 6곳이 OECD에 드랙스그룹을 상대로 그린워싱 관련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그린워싱(Greenwashing)은 기업이 실제로는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광고 등을 통해 친환경적 이미지를 내세우는 것을
[월간환경]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누리소통망(SNS)에 확산된 ‘건조 오징어의 비위생적 취급 동영상’과 관련해 지난 9일 해당 업체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행위를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식약처는 영상 속에 등장한 제품의 포장박스를 토대로 해당 업체를 추적해 경북 영덕군 강구면에 위치한 ‘(주)농어촌푸드(건조 오징어 포장‧유통업체)’임을 확인하고 현장조사를 실시했다.현장조사 결과 식약처는 영상 속에서 드러난 것과 같이 해당 업체의 ▷건조 오징어를 작업 신발로 밟아 펴는 등 식품을 비위생적으로
[월간환경]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겨울철 갑작스런 화재와 큰 눈으로 인한 농가 피해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전기시설 등 축사 점검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2016년과 2017년, 전국에서 발생한 축사 화재는 952건으로 총 412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발생 건수는 한우 축사가 391건(41.1%)로 가장 높았고, 피해 규모는 돼지 축사가 약 291억 원(70.7%)으로 가장 큰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원인별로는 전기적 요인이 43.5%(414건)를 차지해, 전기시설 점검만으로도 화재를 상당 부분 예방할
[월간환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해양 오염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 렀다는 경고가 나왔다. 매년 플라스틱 쓰레기가 해양 환경을 오염시켜 왔지만, 비대 면 소비로 예년보다 폭증한 플라스틱 쓰레기에 더해 일회용 마스크까지 해양 오염을 가속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홍콩 환경단체 오션스아시아는 최근 ‘해변의 마스크: 코로나19가 해양 플라스틱 오 염에 미친 영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코로냐19로 발생한 일회용 마스크 15억6000 만개가 전 세계 바다로 흘러 들어갔다고 밝혔다. 게다가 폐마스크 탓에 4680~625
[월간환경] 경상북도 경산시 와촌면 신한리 유창전원마을에 거주하는 주 민들은 최근 인근 공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와 소음으로 피 해를 호소하고 있다. 기존에 들어선 공장과 새로 짓고 있는 사업장 때문에 각종 소 음과 폐수, 쓰레기로 피해를 입고 있음에도 행정당국은 이를 외면하는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경산시가 새로운 공장 허가 를 또 내주려 하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더욱 커지고 있다. 주민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산시청은 법적으로 문제될 것 이 없다는 태도다.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에게는 소송을 통해 문제를 제기하라는 식으로 대응하며
[월간환경] 환경부는 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를 상습적으로 조작한 경북지 역 대기업 A업체와 대구지역 측정대행업체 3곳(B, C, D업체)을 적발하고 임직원 7명(대기업 임원 1명과 측정업체 대표 1명은 구속 상태로)을 기소의견으로 2차례(1차 7월19일, 2차 7월29 일)에 걸쳐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에 송치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대기업은 측정대행업체 측과 공모해 실제로 측 정된 수치를 조작(수치 조작 유형)하거나 측정을 하지 않았음 에도 측정을 한 것처럼 조작(측정 가장 유형)하는 방법으로 2016년부터 3년간 1868
[월간환경] 인천 수돗물 사고는 무리한 수계 전환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수계를 전환하면 천천히 물을 흘려보내 관에 붙은 물때 등이 떨어져나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역방향의 경우 더 큰 주의가 필요하지만 오히려 압력을 증가시켜 2배 이상 유속이 빨라지면서 상수관에 붙은 이물질 이 떨어져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설상가상으로 수돗물 이상을 감지해야 할 탁도계마저 고장 나 면서 수돗물 이상 사태가 장기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인천시는 정부의 원인 발표에 따라 책임을 물어 상수도사업본 부장과 공촌정수사업소장을 직위해제 하고, 외부 감사
[월간환경] 2007년 12월7일 발생한 태안기름유출 환경참사 이후, 태안 지역의 주민건강·생태계·경제적·사회적 현황 및 재발 방지 관리 체계를 논의하기 위한 ‘태안기름유출 환경참사 10주기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김현권 국회 농해수위 의원·이정미 환노위 의원·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환경보건시민센터 등이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태안기름유출 참사 이후 10년인 2017년, 현재의 태안 지역과 주민 생활을 되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위험한 기적’이 주민 건강에 끼친 영향전국 11개 시·군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375㎞
[월간환경] 태안 기름 유출사고가 발생한 지 5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피해자들은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한 상태다. 지난해 구미 불산 누출로 5명이 사망하고 500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었지만 이를 복구하는 것은 사고업체가 아닌 정부 몫이 었다.피해 배상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은 사고 한 번 나면 도산에 이르고 충분한 능력이 있는 대기업은 관리를 맡긴 하도급 중소기업에 책임을 미룬다. 실제로 최근 일어난 삼성전자의 불산 누출 사고에서도 관리업체에 책임을 미뤘다.그러나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사고가 난 사업장에는 위험물질을 취급하면서도
[월간환경]매몰지 오염물 사후 관리 개선 시급다각적인 환경·보건 모니터링 필요구제역 살처분 매몰 가축 수가 지난 1월17일 170만마리를 넘어선 가운데 확산 방지를 위해 대규모로 살처분해 매몰하 는 과정에서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국회입법조사처(처장 심지연)는 보고서를 통해 살처분한 가축의 매몰지 선정, 매몰과정, 매몰시설 및 장비, 관리 방법 등에 많은 문제가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매몰 지역의 환경오염방지와 지역주민의 보건, 지역축산물과 농 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매몰지에 대한 사후적 환경오염
[월간환경]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경기 북부 전역으로 확산, 강원도 평창과 화천에서도 발생했다. 특히‘축산청정지역’ 으로 불리던 강원도까지 구제역이 최초 발생함에 따라 방역 당국에 초비상이 걸렸다. 경북 안동을 비롯해 평창과 함께 경기 연천의 돼지 농장과 포천의 한우 농가, 김포 돼지 농가 역시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고양, 파주, 양주, 가평, 포천, 연천, 전곡 등 경기북 부는 사실상 동에서 서까지 모두 구제역이 퍼졌다.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유정복)는 지난해 11월29일 구제역 의 심축으로 신고된 경북 안동 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