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환경]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지난 11월1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지식재산 통합 전시회이다. 이 전시회는 국내외 우수 발명품을 전시해 범국민적인 발명 분위기를 확산하고 발명 교류를 통해 지식재산 강국을 실현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이번 전시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기술은 ‘체세포배발생 및 소괴경 유도를 이용한 천궁의 대량생산 방법(10-2022-
[월간환경]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11월15일부터 내년 1월29일까지 ‘식물 속 과학’ 전시회를 산림박물관에서 운영한다.이번 전시회는 국립수목원과 국립과천과학관의 전문인력들이 공동으로 기획한 것으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지난 2개월(9. 2.~10. 30.)간 먼저 전시한 바 있다.전시는 식물의 형태에서 수학의 원리를, 식물의 생장에서 물리의 원리를, 식물의 생존에서 화학의 원리를 들여다보는 3개의 구역으로 구성된다.첫 번째 물리 영역에서는 식물이 중력을 따라 또는 중력과 반대 방향으로 성장하는 모습, 물질을 흡수하는 삼투
[월간환경]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활동 구성에 따른 치유 효과 특성을 구분하고, 향후 산림치유 프로그램 설계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는 최신 의과학적 근거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해당 연구는 국내외 산림치유의 의과학적 효과를 입증한 연구 32건의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RCT) 결과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산림치유 프로그램은 걷기, 명상, 운동, 초실감 기술을 활용한 가상 체험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참여하는 활동에 따라 다양한 치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산림치유 효과가 가
[월간환경]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9월26일 백합나무 식재지 환경 특성을 고려한 조림 계획 수립과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기 화성에서 ‘백합나무 조림 적지 및 한계 권역 설정을 위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백합나무는 미국 원산으로 가구재, 내장재 등 부가가치가 높은 활엽수 중 하나이며, 생장이 빠른 특성이 있다.1968년부터 원산지에서 종자를 도입해 30년간 국내 적응성 검정을 수행한 결과 국내에서 좋은 생장을 보여 도입 유망 수종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일부 생육권역 또는 입지에 따라 생존율이 낮고 생
[월간환경]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신갈나무림의 기초정보 구축 및 경영 기반 마련을 위해 신갈나무림의 입지 및 생장 특성 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정리한 ‘신갈나무림의 입지 및 생육 특성’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신갈나무림은 6가지 참나무류 수종(굴참나무, 상수리나무, 떡갈나무, 졸참나무, 갈참나무)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어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자료집은 신갈나무를 가치 있는 목재 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림관리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토양환경, 임지 생산력별 생장 특성 등에 대한 정보를 담
[월간환경] 기후위기가 날로 심각해지면서 환경운동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상기후로 인한 가뭄, 장마, 산불, 사막화, 해양 오염 등 환경문제가 우리 삶을 직접 위협하기 시작하자 많은 이들이 환경파괴 실태를 세상에 널리 알리고, 정부·기업·개인 등 사회 구성원들이 환경에 부담을 주는 행위에 참여하지 않도록 환경운동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환경운동은 유기체와 같아서 지역사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도심 뒤편에 가려진 환경문제를 지속해서 감시함으로써 정책이나 기업의 활동 또는 개인 활동에 변화를 유도하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월간환경] 우리는 하루에 얼마나 많은 양의 쓰레기를 만들어낼까. 국내 연간 쓰레기 배출량은 2015년 1억5265만t에서 2020년 1억9546t으로 5년 새 28% 증가했다. 한국환경공단이 파악한 2020년 기준 하루 쓰레기 배출량은 약 53만t으로, 국민 1인당 매일 10kg의 쓰레기를 만들어내는 셈이다.자원순환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손영혜 새봄커뮤니티 대표는 “기후위기 심각성에 공감하면서도 이상하게 쓰레기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택배·배달 등 비대면 소비 활성화로 쓰레기 배출량이 크게 늘었다지만, 너
[월간환경] 에코맘코리아(대표: 하지원)는 ESG 활동의 하나로 탄소중립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MZ세대 기후환경 활동가 육성프로그램, ‘글로벌에코리더 YOUTH’를 운영한다.에코맘코리아는 2011년 ‘나의 작은 습관이 미래를 바꾼다’는 비전으로 ‘글로벌에코리더’를 론칭,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과 2014년부터 미래세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초·중학생 대상의 1년 과정 환경교육 ‘글로벌에코리더’를 운영하며 생물다양성, 자원순환, 플라스틱프리, 제로웨이스트 등 다양한 환경캠페인과 정책건의 활동 등을 통해 8년간 4,600여 명
[월간환경] ‘사막에 나무를 심는다고 하면 과연 그게 가능하냐’라고 의문을 품는 이들이 있다. 황유복 중국 중앙민족대학 교수는 편견과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환경과 가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사막에 나무를 심었다. 우물도, 새도, 풀도, 사람의 발자국도 없는 황량한 사막에 나무가 자라고 숲이 되듯, 세상을 바꾸는 강한 의지만 있다면 현재 우리 앞에 닥친 기후위기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해달라.환경학자나 전문가가 아니라 ‘환경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데는 무리가 따르지 않을 수 없다. 다만 우리는 지금 온
폐지 가격 안정화로 수거인의 처우 개선 앞장캠페인으로 환경보호, 취약계층 지원[월간환경] 박선영 기자 = “정부와 지자체는 폐지 수거하시는 분들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수거해주셔야 합니다.”박경태 (사)끌림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팬데믹 사태 2년째, 다들 어렵지만 원래 어려운 이들의 어려움은 형언하기 어렵다”라며, “폐지를 줍는 노인들의 처우 개선이 시급하다”라고 호소했다.박 회장이 말한 ‘처우 개선’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이들의 주요 수입원인 폐지가격의 안정화다.환경부 자원순환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21년 1월 폐지(신문지
[월간환경]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은 ‘2022년 국제환경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을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 대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대학교 4학년과 대학원생(석·박사), 대학 및 대학원 졸업 후 1년 이내인 자(2022년 1월14일 기준)이며, 서류와 영어 면접 등의 심사를 거쳐 총 25명을 교육생으로 선발한다.이번에 선발하는 25명의 교육생은 3주에 걸쳐 총 80시간 동안 기후 변화, 생물다양성, 환경통상 등 국내·외 환경정책과 국제기구 근무에 필요한 각종 실무과정으로 구성된 전문교육을 받는다.이 과정을 수료하면 국내·외
[월간환경] 우리가 프레온가스로 알고 있는 냉매는 오존층 파괴의 위험성으로 사용이 중지됐다. 대체재로 2세대 냉매(수소화염화불화탄소, HCFCs)와 3세대 냉매(수소불화탄소, HFCs)를 사용 중이다.그러나 수소불화탄소(HFC)는 6대 온실가스로 규정된 지구온난화 유발물질이다. 대기 중에 누출되면 공기 중 산소와 결합해 kg당 1000배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장기간에 걸쳐 발생시킨다. 이산화탄소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140~1만1700배 높다.기후변화센터에서 최근 배포한 ‘환경데이터 플랫폼 활용 보고서-시장조사 특별보고서: 폐
[월간환경] 한 달에 한 번. 출근도 마다하고 떠나는 박 기자의 당일치기 여행기. 아홉 번째 여행은 에너지 다소비 기관으로 분류된 대학들이 친환경 그린캠퍼스를 만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서울 안암동에 위치한 고려대학교에 다녀왔습니다.최근 그린캠퍼스 관련 발표회 등을 다니면서 과연 대학들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궁금했다. 특히 대부분의 그린캠퍼스 활동들이 학생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으로 시작되고 진행되다보니 결국 여러 가지 한계에 부딪히고, 절약과 재활용, 분리수거, 절전 등 이름만 다를 뿐 비슷한 활동들을
[월간환경] 해를 거듭할수록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지만 교육부나 환경부 모두 대책을 세우지 못한 채 새학기를 맞았다. 최근 공기청정기를 설치한 35개 초등학교 · 61개 교실의 공기질을 분석한 결과 이것이 기대만큼 효과적이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학부모들의 걱정은 배가 됐다. 학생들의 수와 활동량이 많기 때문이다. 환기시설이 부족하고 아이들이 밀집돼 특히 미세먼지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고된 학교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학교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다.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드와이트 외국인 학교는 수준 높은 교육 수준
[월간환경] 최근 환경영향평가서의 허위나 부실작성에 대한 논란이 뜨겁 다. 환경영향평가제도는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계획 또는 사업을 수립·시행할 때 해당 계획과 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예측·평가하고, 환경보전 방안 등을 마련하도록 해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과 건강하고 쾌적한 국민 생활을 도모하는 제도’(환경영향평가법 제1조 목적)이다.법의 목적에서 언급하고 있는 바와 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예측·평가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평가의 수월성을 위해서는 최신 과학기술(Best Available Te
[월간환경] 지난해 4월29일 이천의 한 물류창고 신축 현장이 화염에 휩싸였다. 휘발성 높은 증기를 뿜는 우레탄폼 작업을 진행하면서 불씨가 튀는 용접까지 벌인 게 화근이었다. 전형적인 안전불감증이다. 근로자 38명이 사망하는 등 결과는 총 48명의 사상자를 낸 끔찍한 참사로 돌아왔다. 이미 2018년 태안화력발전소 근로자 고 김용균씨 사고에 더해 가습기살균제 피해까지 “더 이상의 반복적 재해는 안 된다”는 여론에 법과 제도 정비는 급물살을 탔다. ‘중대재해처벌법’이 내년부터 시행을 앞둔 배경이다. 법안은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를
[월간환경] 그의 30년은 언제나 로봇과 함께였다. 농업용 기계 자동화 붐이 일던 80년대 후반, 품질을 선별하고 사람 대신 농약과 물을 뿌려줄 장비를 연구한 게 시작이었다. 우연히 소재에도 눈을 뜨게 됐다. 미세함을 활용한 새롭고 무한한 가치로의 호기심을 좇았고, 변화를 추구하면서 시대적 흐름도 읽혔다. 이젠 이름을 내걸고 사업이라는 또 다른 도전을 준비 중이다. 노후화된 태양광의 기능복원과 재사용 노하우를 축적해온 황헌 성균관대학교 바이오메카트로닉스학과 교수 얘기다.황 교수는 지난해 에이치 5(H5)라는 벤처기업을 설립했다. 차
[글·사진 | 최용구 기자 | 월간환경] ‘2021 P4G 서울 정상회의’가 최근 비대면으로 열렸다. 기후변화 문제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해법을 찾기 위해 글로벌 협의체들이 한국에서 뭉친 것이다. 녹색회복,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등 전 인류적 숙제를 풀어 갈 중심 무대가 된 셈인데, 한쪽에선 “번지르르한 선언으로 포장한 채 행동하지 않고 있는 한국 정부는 녹색분칠을 멈추라”며 비판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행동 단체 ‘김공룡과 친구들-청년기후긴급행동’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인 대학생 강은빈씨(24)를 P4G가 열린 서울 동대문디자인
[글·사진 | 김봉운 기자 | 월간환경] 최근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이 국민적 공감을 얻으며 환경위기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보다 한발 앞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지한 세계 주요국은 다양한 환경정책을 통해 위기에 대응하고 있다.우리나라도 국제사회 흐름에 맞춰 다양한 환경정책을 도입해 기후위기와 환경문제 대응에 나섰다. 탄소제로와 그린뉴딜 등 굵직한 국가적 정책 목표를 수립하면서 정책 결정 과정에서 실무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이에 본지는 안병옥 전 환경부 차관(호서대학교 교수)과 특별 인터뷰를 진행
[월간환경]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는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심각한 위협으로 나타나고 있다. 일례로 지난여름 우리나라는 예년과 다르게 긴 장마와 집중호우의 영향을 받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장마는 6월24일부터 8월16일까지 총 54일간이었으며, 이는 1973년 이후 가장 긴 장마로 기록됐다. 이 기간 중부지방 과 남부지방을 가릴 것 없이 산사태, 홍수, 침수 등 재해·재난 이 발생했다.광역으로 나타나는 기후위기호주와 미국은 장기간의 산불로 인해 문제를 겪고 있다. 호 주의 경우에는 고온 건조한 대기 상태가 장기간 유지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