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환경] 국내 최초로 무료나눔 자원순환 플랫폼 ‘나비’를 개발한 ㈜나비자원순환은 넘쳐나는 생활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이다.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국내 연 생활폐기물은 72만톤에 달하며, 아파트에서 나오는 분량은 다른 주택에서 나오는 비율보다 3배가 더 많다. 그중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데 89.1%가 재활용으로 활용되기 위해 처리된다.또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친환경 제품을 구매한다는 의사는 높지만, 실제로 구매하는 비율은 1/4 수준으로, 재활용 처리되는 양에 비해 미비한 수준이다
[월간환경] 코로나19로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항공 분야의 환경적 영향에 관한 관심과 기후위기 시대에 따른 친환경 경영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최근 열린 ‘항공산업 ESG 국회 토론회’에선 항공산업 ESG 현황 및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이어졌다.지난 1~2월 2개월 동안 인천공항을 통해 항공교통을 이용한 승객은 약 755만 명으로 2022년 한 해 승객의 4배 이상을 상회하고 있다. 항공 분야는 연간 13.1억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다.2021년 10월 대한항공을 포함한 세계 주
[월간환경]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청년들이 모여 숲을 주제로 다양한 영상을 만드는 ‘숲딜리버리협동조합(이하 숲딜리버리)’이 산림일자리발전소 이달(12월)의 우수 그루경영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숲딜리버리는 울산지역의 20대 청년들이 모여서 만든 그루경영체로 숲영상과 숲문화 콘텐츠를 제작·보급하고 있다. 이 청년들은 모두 각자의 독립된 영상제작사를 운영하는 대표들이다.2019년 11월 그루경영체로서 산림일자리발전소의 지원을 받기 시작해 2020년 8월에 협동조합을 설립했다.그루경영체는 대부분 임산물 가공, 숲 교육·체험 분야가 많은데
[월간환경]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11일 국립세종수목원 대강당에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2022년 산림 분야 사회적경제 기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2022년 10월 말 기준으로 산림 분야 사회적경제 기업 수는 293개이며, 분야별로는 산림복지 분야가 109개로 37.2%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이날 성과공유회에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을 비롯한 관계기관과 30여 개의 산림 분야 사회적경제 기업 대표들이 모여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이번 성과공유회는 그동안 코로나 19로 진행되지 못했던 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월간환경] 통일부는 2022년 업무보고에서 향후 5년간의 남북관계를 가늠할 수 있는 3대 원칙과 5대 핵심과제로 정립된 통일정책을 발표했다. 이 중에서 눈길을 끄는 정책은 그린데탕트의 추진이다.5대 핵심과제 중 하나로 그린데탕트의 추진을 통해 남북 간 개방과 소통을 통한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해 나가겠다는 내용이다.그린데탕트는 1990년대부터 시작된 DMZ 학술원 토론회에서 언급되면서 남북관계의 긴장을 풀어내는 방안으로 정부 차원의 주목을 받게 됐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도 대북정책의 주요 목표로 제시되었고, 문재인 정부에서도
[월간환경] 남북이 평화로운 협력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치적인 안정과 함께, 교류와 협력을 통해 남북이 상생할 수 있는 사업을 도출하고 실행하는 것이라 하겠다. 남북교류는 “민족 간의 내부거래”라는 원칙을 표명하고 있음에도, 주변국의 견제와 정치적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남북 간 협력사업은 우리 민족의 부흥을 전제로 하는 미래가치 확보가 가능한 다양한 사업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당장 거래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북측의 개방에 따른 주변국과의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지속해서 추진해야 한다.대상 사업으로는, 자원개
[월간환경] 코로나 팬데믹이 잠잠해지는가 했더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곡물가와 오일가격이 급등하면서 세계경제와 우리경제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는 돼지열병(ASF) 감염사례가 발생하면서 육류가격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돼지열병(ASF)은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감염력과 치사율이 높아서 국내에서는 발병할 때마다 해당 지역의 돼지를 모두 살처분을 하면서 양돈 농가에 막대한 손해를 끼쳐왔다. 당연히 대량 살처분에 따른 사육 중단으로 공급량이 줄면서 소비자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월간환경] 최근 기후변화로 이상기온과 재해에 따른 인류의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유럽을 중심으로 탄소중립에 대한 요구와 각국의 이행방안에 대한 노력이 심화되고 있다.유럽과 미국은 기후변화에 대한 규제 목적으로 탄소국경세의 도입을 예고하고 있어, 무역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수립해야 한다는 의견이다.탄소중립을 위한 탄소국경세는 탄소배출에 대한 규제가 약한 국가가 규제가 강한 국가로 상품, 서비스를 수출할 때 적용되는 무역관세의 일종으로 유럽연합에서 가장 먼저 시작했다. 실제로 우리의 반도체 등
[월간환경] 환경보존과 에너지생산 ‘두 마리 토끼’ 잡을 수 없을까? 최근 환경보존을 위한 정책으로 원자력과 석탄을 활용한 화력발전소를 지속해서 줄여나가고 있다. 정책 시행결과 원자력의 경우에는 50여년간 축적해온 우리나라의 원자력 기반이 흔들리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하고 있다.석탄발전소 역시 환경보존이라는 명분 아래 단기간에 축소하면서 대체방안으로 태양광발전, 풍력발전, 조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를 권장해왔다. 그러나 기존 화력발전소의 환경오염을 일부 줄일 수 있었지만, 에너지 생산 측면에서는 그다지 큰 효과를 얻지 못
[월간환경] 올해 개청 60주년을 맞은 농촌진흥청이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농촌진흥 성과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전용 누리집을 운영한다.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개청 60주년을 기념해 국민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누리집을 개설했다고 밝혔다.개청 60주년 누리집은 △농촌진흥 60년 역사와 성과 ▷60주년 기념사업 ▷기념 시집 ▷비전과 목표 ▷국민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사용자 입장에서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구성했다.특히 청소년, 엠제트(MZ)세대 이용자의 참여와 소통을 확대하고자 메타버스
[월간환경] 우리 경제가 발전하고 식생활의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단백질의 주 공급원인 축산물에 대한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0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중 식육가공품 원료 수급 동향”에 의하면 2018년 식육가공품의 원료로 사용된 육류 소비량은 전년 대비 13.2% 증가한 663,369톤으로 돼지고기 사용량이 43.5%, 닭고기가 36.2%, 쇠고기가 9.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이 중에서 돼지고기 원료 사용량은 전년 대비 44.3% 증가하며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닭고기 사용량도 전년 대비
[월간환경] 탄소 배출량 줄이기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가르는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면서 각 기업의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국내 실정에 맞는 탄소중립 기술과 이를 먼저 도입한 선구자적 기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저장 및 비용부담을 줄인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기술과 연구에 투자하는 하나금융, 포집한 탄소의 활용에 방점을 찍은 DL이앤씨가 그 예다.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기후변화협의체)는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
[월간환경] 악취를 99.9%를 제거할 수 있는 장치가 국내에서 개발돼 사업장의 악취로 고민하던 이들의 귀가 솔깃하다. 해당 장치는 (주)블루텍의 ‘웰리텍(WELITECH)’이다.시설물의 악취를 포집해 웰리텍을 통과시키면 물속에 고전압 방전을 일으켜 전기분해해 악취를 발생하는 물질(암모니아, 황화수소, 메틸메르캅탄, 황화메틸, 메틸아민, 트리메틸아민, 아세트알데히드, 스틸렌 등)의 화학결합을 깨뜨린다.‘물 번개’라는 별명을 가진 이 장치는 부가적으로 전기분해 부산물인 수소이온과 수산이온이 악취를 산화시키거나 환원시키는 역할도 한다.
[월간환경] 지난해를 뜨겁게 달궜던 키워드 중 하나인 䃴차산업혁명’은 생활의 전반을 바꿔 놓았다. 제조업은 정보통신 기술과 융합해 작업 경쟁력을 다졌고 로봇이나 인공지능을 통해 현실과 가상을 넘나들며 자동적·지능적 제어를 시작했다. 융·복합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열 수 있는 또 하나의 열쇠가 됐으며 현실과 가상을 이어주는 곳에는 빅데이터가 존재했다.한국환경공단(이사장 전병성)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1월 환경기술연구소(소장 이창)를 설립하고 공단에서 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 간에 풍부한 시너지 효과와 사업수행 과정
[월간환경] 지난 7월 공식출범한 환경산업연구단지는 국내 최초 환경 연구 기업들의 실증 연구를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곳이다. 환경부가 1464억원을 투입해 지난 7월 공식 출범했다. 환경산업체 성공의 꿈을 공유하고 환경산업의 미래를 바꿀 환경기술의 새로운 메카로서 구축된 단지는 18만㎡ 부지에 전체면적 4만4000㎡규모로 지어졌다. 축구장의 25배 크기다.이곳에선 기업의 연구부터 실험, 시제품제작, 컨설팅, 수출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해주고 있다.실증연구 지원하는 전문 연구 단지로 작년 문 열어연구단지는 국내 최초로 환경
[월간환경]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환경전망 2050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이 오는 2025년 ‘물 기근 국가’를 거쳐 2050년에는 평가 대상 24개국 중 물 스트레스 지수(물 부족 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지하수 고갈은 여러 지역의 농업과 도시 물 공급을 가장 크게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남은 지난 2017년 극심한 가뭄을 겪었으며 거제 시는 2010년 6월, 3일간(6.23~25)의 단수 사태를 경험한 바 있다. 본지는 거제시민들에게 공급되는 수자원 현황을 파악하고, 거제시에서 가용할
[글·사진 | 김봉운 기자 | 월간환경] 최근 지구온난화 현상에 의한 기상변화가 지구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방안에 대한 논의와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국내에서도 저탄소·녹색성장이라는 목표와 함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정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으며, 2050년 ‘탄소배출 0’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공동주택의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신기술을 통해 이산화탄소 발생을 최소화하는 여러 기술이 소개되고 있다. 그중 전기난방 분야의 기술발전이 주목받는
"도시락을 시켜 먹거나 샴푸 한 통을 다 쓰고 나면 플라스틱이 쓰레기로 나온다. 어쩔 수 없이 써야 한다면 친환경으로 만들자."[글·사진 | 최용구 기자 | 월간환경] 생분해할 수 있는 바이오 플라스틱(Bio-plastic)은 쓰레기 대란과 기후위기 시대의 대안으로 꼽힌다. 국가녹색성장위원회(국무총리 소속)는 탄소중립 전략 가운데 하나인 순환경제 구현을 위해 필요한 해법이라고 명시했다. 산업연구원은 지난 2010년 1~5만t 수준이던 국내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 규모가 2020년에는 20~50만t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포장 없이
[글·사진 | 김경태·김봉운 기자 | 월간환경] 과거 반기문 이사장은 UN사무총장 시절 연설에서 “세계 환경의 날, 모든 정부와 많은 이들에게 지금의 우리와 미래세대의 이익을 위해 무관심을 극복하고 탐에 맞서 싸우며 우리의 자연 유산을 보호하는 행동할 것을 촉구한다”고 전 세계에 호소했다.과거 우리는 더욱 편한 생활을 위해 산업 분야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하지만 무분별한 발전으로 편한 삶을 영위하는 데 성공했으나, 이로 인한 결과는 부메랑이 돼 다시 돌아와 우리의 삶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화석연료의 사용은 치명적인 결
[월간환경] 기업이 재무 성과만으로 평가받던 시대는 저물어 가고 있다. 투자 자들은 환경까지 생각하는 기업에서 가치를 찾고자 한다. 하지만 기업이 내뿜는 온실가스가 얼만큼의 손실을 유발하는지 재무제표 만으론 파악하기 힘들다. 투자처의 요구를 만족시켜야 하는 기업으 로서도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애매하기만 하다.대안은 ESG(En vironment·Social·Governance,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다.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는 “ESG는 투자자들이 만든 평가프레 임”이라고 정의한다. ESG 분야 손꼽히는 전문가로 통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