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환경]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민들의 쾌적한 생활을 위해 소각 등 6개 분야 1080개 폐기물처리시설의 검사방법에 대한 규정을 강화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검사기관에 이를 적용한다.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10월 한국환경공단 등 9개 기관을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폐기물처리시설 검사기관으로 지정했고, 올해부터 9개 검사기관의 사후관리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검사 규정이 강화됨에 따라 각 검사기관은 소각시설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등을 검사할 때 당일 측정한 자료에 국한하던 것을 굴뚝자동측정기기(TMS) 및 열화상카메라 등의
[월간환경] 태양광 발전의 입지규제 문제를 처음 접한 건 3년 전 기후변화 공 부를 본격적으로 해보겠다고 들어갔던 대학 내 환경·에너지 동아리 에서였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정책으로 불거진 태양광 산사 태 논쟁이 한바탕 우리나라를 휩쓸고 간 뒤 원인을 찾던 중, 지방자 치단체가 조례를 통해 설정하는 입지규제도 하나의 요소였음을 알 게 됐다. 당시 산업통상자원부가 이격거리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지자체 의 이격거리 규제가 위법이라는 판결도 있었던 터라 2018년 지 방선거가 끝난 후엔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는 장밋빛 낙관으로 발
[월간환경] 녹색연합은 최근 배달의 민족(우아한 형제들) 앞에서 일회용 배달 쓰레기 없는 배달을 선택할 권리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다회용기 선택 기능 마련을 촉구했다.코로나 19 이후 배달 음식 이용이 급증하면서 배달앱 역시 고속 성장하고 있고, 이에 따라 일회용 쓰레기도 고속 증가하고 있다. 시민들은 배달쓰레기를 버릴 때마다 마음이 불편해 죄책감을느끼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일회용 쓰레기를 절감할 방법은 일회용 수저 안 받기 정도에 그치고 있다.소비자들은 죄책감 없는 배달을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 녹색연합은 “1회용기
[월간환경] 지난달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가 출범됐다. 50~100명의 위원으로 이뤄진 탄소중립위원회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이행계획 수립은 물론, 향후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이행점 검과 법·제도 개선 등 포괄적인 업무를 다룬다.시작과 함께 탄소중립위원회는 가장 중요한 숙제를 눈앞에 두고 있다. 현재 정부가 작업 중인 ‘2050년 탄소중립 달성 시나리오’의 복수안이 6월까지 탄소중립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의결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결정된 시나리오에 따라 정부가 연내 상향 예정인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
[월간환경] 지난해 6월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작은 해프닝이 있었다.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의 과정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탄소예산’ 개념을 아는지 질문했더니, “부처 예산 문제를 잘 살펴보겠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한국 온실가스의 대부분이 배출되는 에너지·산업 부문을 총괄하는 부처의 장관이 기후위기에 대한 그 정도의 인식도 없냐는 비판이 여러 곳 에서 터져 나왔다. 탄소예산은 재원이 아니라 기후변화로 인한 재앙을 막기 위해 우리에게 배출이 허용된 온실가스의 총량이다. 한국을 비롯해
[월간환경]오늘의 청년들과 내일의 에너지산업화 이후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은 심각한 기후위기를 초래했으며, 우리의 미래는 더는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그린뉴딜, 재생에너지 보급 정책 등을 논의하고 있지만, 전환의 현장에서 주민과 사업자 등 이해 관계자들은 난항을 겪고 있다. 기후위기에 관한 관심과 대책이 요구되는 가운데 기후변화청년모임 BigWave의 에너지내일로 시즌2 프로젝트는 다양한 이해관계와 재생에너지 보급현장을 청년들이 직접 확인하고, 에너지전환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월간환경]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늦겨울 추위가 한창인 지금 시설하우스 난방 관리를 잘못하면 작물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초봄까지 온실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시설 온실의 열 손실 약 70%는 피복면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온실은 난방열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보온력을 높이고 틈새를 막아야 한다.알루미늄 보온스크린이나 부직포, 폴리폼 등을 여러 겹으로 누빈 다겹보온커튼을 사용하면 온실의 보온력을 높일 수 있다.온실 북쪽 벽면이 다른 벽면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 손실이 많다. 따라서 보온성이 좋은 보온재나 빛
[월간환경] 올해부터 자원순환기본법이 시행되고 상반기 내 자원순환기본계획이 수립되는 등 폐기물의 재활용 촉진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생활폐기물 재활용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3회 자원순환사회 실현 대토론회’가 26일 국회에서 열렸다.신창현 의원(더불어민주당, 환경노동위원회)이 주최하고 한국자원순환단체총연맹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환경오염 방지 지침을 제시하고 지속가능 발전 목표에 기여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매립·소각 비용으로 재활용 인프라 구축‘생활폐기물 재활용
[월간환경] 정부가 15년간 실행해 나갈 ‘제8차 전력 수급 기본계획’을 발표한 후 각계에서 정책에 대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이에 ‘제8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방향 및 전망’포럼이 12월19일 오후 2시,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렸다.에너지 전환계획 수립을 위해 그 동안 많은 이해관계자와 전문가 간 협의가 진행돼왔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견 수렴이 부족했다는 아쉬움의 목소리도 여전히 나오고 있다. (재)기후변화센터와 (사)CSK에너지정책연구원이 주최한 이번 포럼에서는 8차 전력수급계획을 어떻게 해석하고, 또 어떤 일을 해나가야 하는지에
[월간환경] 뜨거운 여름철 자연친화적 환경조성은 물론 햇빛을 차단해 실내온도를 낮추고 에너지 절약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녹색커튼이 서울시농업기술센터 건물 유리 외벽 (가로 32m,높이 7m)에 설치됐다. 건물한쪽 면을 거의 뒤덮는 면적이다.녹색커튼은 건물 외벽이나 창문에 다양한 덩굴식물을 식재한 천연커튼으로,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에 처음으로 녹색커튼을 설치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시범 운영하고 이 기간 동안 설치법, 덩굴식물재배법 등을 조사·연구하고 있다.서울시는 여기서 얻은 결과를 토대로 녹색커튼 설치를 희망하는 기관과
[월간환경]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의 현재 차량 수는 몇 대일까. 2014년 현재 대한민국에 등록된 차량 수만 이미 2000만 대에 육박했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수가 대략 5000만 명인걸 감안할 때 이는 어마어마한 수치이다.폭등하는 기름값은 물론이거니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일반 가솔린 자동차들은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되지만 그렇다고 대체가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이 같은 문제의 대안으로 제시된 전기자동차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주행 중 대기오염 물질을 전혀 발생시키지 않아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월간환경] 순환자원거래소는 소각·매립되는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을 한 번 더 재활용 할 수 있도록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시켜주는 환경정보마당이자 나에게는 쓸모없는 물건이지만남에게는 소중한 자원이 될 수 있는 중고물품을 거래하는 온라인 장터로 환경부가 설치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고 있다.순환자원거래소에서는 폐기물 배출자와 재활용 사업자를 매칭할 수 있도록 정보제공및 현장 유통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 품목을 배출하는 사업자에게 거래소 활용을 제안하고 이들 배출품목을 재활용하는 사업자를 중개하는 매칭시스템을 도입해
[월간환경] 전 세계적으로 급속한 산업화 및 도시화 등으로 인해 지구온난화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대해 세계 각국은 지속가능한 사회 구현을 국가전략으로 제시하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대응하고 있는데 교통 분야에 있어서도 예외는 아니다.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의 15~20%가 자동차에서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인해 자동차는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의 주범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안 연료(전기 및 수소)차량 개발 등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안연료차량의 대중화 시기가 요원함에
[월간환경] 서울시 에너지 저소비·친환경 건축물 서울 광장에 입주기후 온난화로 인해 점점 더 봄은 짧아지고 여름은 길어진다. 지난달에도 봄보다 먼저 찾아온 이상 고온 현상에 봄의 따사로운 햇빛이 아닌 쨍쨍하게 내리쬐는 뜨거운 햇빛은 마치 여름이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이 때문인지 언제부턴가 대한민국은 매년 여름이면 전력난에 허덕이고 있다. 날이 더워지면서 전력 공급보다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때문에 매년 여름철이면 전력소비를 줄이기 위한 정부와 기관의 수많은 정책과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이미 실생활에 꼭 필요한
[월간환경] 최근 한국의 태양광산업 가치가 공급 과잉으로 저평가되고 있다. 반면 빠른 속도로 세계 태양광시장 규모는 확대되고 있다. 이에 내수시장 확대와 금융지원 등 태양광 산업에 대한 새 정부의 정책적 관심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최근 한국태양광산업협회의 주최로 새 정부의 정책기조에 부합하는 태양광산업 육성 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토론회 당일 2050년 전체 신재생에너지 중 태양에너지 점유율은 46%가 예상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최근 극심한 태양광 공급 초과 현상이 있었으나 2014년부터 수급 균형이 예상 되
[월간환경] 현대건설의‘단독주택 재건축 1호’아파트인‘이수 힐스테이트’가 지난달 입주를 마치고, 마무리 단장까지 마쳤다.이 단지는 지하철 4호선과 7호선이 인접한 초역세권에다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초구 방배동이 위치해 있어 강남 생활권 혜택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재건축 당시부터 큰 주목을 받아 왔다.지난달 현재 일부 잔여가구와 단지 내 상가가 분양됐다. 상가에는 농협 하나로마트의 입점이 확정된 상태로 투자와 상업가치가 충분했다.이수 힐스테이트는 태양광 발전, 태양열·지열 냉난방 설비 등 곳곳에 각종 신재생에너지를
[월간환경] 미국, 유럽 중심의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속된 유가 상승으로 중동 지역은 비교적 양호한 경제 여건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원유 고갈과 인구 증가에 따른 대규모 시설과 산업발전 등을 고려해 중동지역도 점차 산업 다각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석유 외에 적합한 대체에너지원으로 신재생에너지에 주목하고 있다.중동에 부는‘신재생에너지’바람지난해 12월 KOTRA의 개최로 UAE 아부다비에서‘중견기업 중동진출 로드쇼’가 개최됐다. 이는 환경 여건상 막대한 양의 에너지와 물을 끊임없이 소비해 야하는 중동지역이 원유 생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