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환경] 푸른 잎과 꽃이 만개하는 봄이 찾아왔다. 이번 봄을 더욱 특별하게 보내고 싶다면 ‘생태관광지’로 떠나보자.생태관광이란 생태계와 자연경관이 우수한 지역에서 자연자산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으로 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자연친화적 관광’을 말한다.기존의 대중관광으로 인한 생태계 파괴·자연환경 훼손 등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생태관광이 주목받고 있다.그동안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의 품에 맡겨 보자. 생생한 자연을 느끼며 환경의 소중함을 만끽하는 ‘생태관광지’ 5곳을 소개한다.‘서해의 보물섬’
[월간환경] 완연한 봄 날씨와 함께 일상 회복의 기지개를 켜고 있는 지금,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전시도 보고 놀이도 즐길 수 있는 한강으로 문화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올해로 개장 3주년을 맞은 뚝섬한강공원 ‘서울생각마루’에서 19일부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한강을 바라보며 쉬고, 읽고, 생각을 공유하는 문화쉼터인 ‘서울생각마루’는 뚝섬한강공원에 위치한 ‘자벌레’ 건물 실내공간의 이름이다. 리모델링을 통해 2019년 5월10일 개장했다.‘서울생각마루’에서 만날 수 있
[월간환경]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본부장 조소연)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했던 옥상정원 관람을 18일부터 재개했다.옥상정원은 평일 5회(10시, 11시, 14시, 15시, 16시) 관람할 수 있으며, 주말 개방은 방역지침 완화에 따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청사관리본부에서는 코로나19로 지친 관람객들이 봄의 기운과 생동감을 만끽할 수 있도록 팬지와 튤립, 꽃잔디 등 다양한 봄 초화류를 식재해 옥상정원을 정비했다.아울러 나무와 숲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을 제공하는 ‘숲 해설 서비스’를 통해 풍성하고 알찬 관람이 되도록 노
[월간환경] 대기업과 부동산 시장의 관계는 깊은 편이다. 다시 말해 부동산 시장에서 ‘대기업 효과’라는 말이 나돌 정도로 기업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적지 않다.대기업의 공장 증설, 기업실적 향상과 같은 이슈는 일자리 조성으로 인한 인구 유입, 부동산 수요증가 및 지역 경기 활성화를 예상할 수 있다. 여기에 관련 사업체 및 협력업체의 이주 등 낙수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부동산 시장에서는 호재로 작용한다.이 같은 이유로 공장 이전이나 공장 증설 소식만 들려도 부동산 가격이 들썩이는 사례는 흔히 볼 수 있다. 눈에 보이는 개발 행위
[월간환경] 울긋불긋한 단풍도 다 떨어져가고, 거리에는 물기 하나 없는 나뭇잎만 갓 태어난 겨울바람에 나뒹군다. ‘또 이렇게 가을이 가는구나···’ 장롱 문을 활짝 연 채 다소 아쉬운 표정으로 두툼한 겨울옷을 꺼내는 어머니를 보면서 올 가을 다녀온 그 곳을 떠올려본다. 높은 하늘과 푸르른 자연, 그리고 진심어린 어르신들의 정이 묻어나던 곳. 추위에 연신 손발을 비비면서도 “자연과 함께함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는 생각만으로 따뜻한 웃음이 지어지는 그런 곳이다. 첫 번째 여행, 국립공원에서 선정한 제10호 명품마을, 전라남도 광주의
[월간환경] ‘몸에 좋은 음식’은 가정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전통향토음식의 조리법을 담았다. 음식을 조리하면서 전통향토음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상의 정서와 문화를 쉽게 만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소개할 음식은 ‘인삼메기탕’와 ‘천문동조기찌개’, ‘콩장’, ‘홍어무침회’, ‘유자화채’이다.인삼메기탕_충청북도청정 민물에 서식하는 메기에 각종 한약재와 마른 고추를 첨가해 뽀얗게 우러난 국물 맛이 느끼하지 않고, 비린 냄새가 전혀 없이 구수하고 매콤한 건강 보양식이다.에서 메기는 ‘성질이 따스하며, 몸속 노
[월간환경] ‘몸에 좋은 음식’은 가정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전통향토음식의 조리법을 담았다. 음식을 조리하면서 전통향토음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상의 정서와 문화를 쉽게 만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소개할 음식은 ‘영양콩국수’와 ‘참붕어찜’, ‘초교탕’, ‘칡전’, ‘인삼정과’이다.영양콩국수 _ 경상북도더운 여름 우리 인체는 땀을 많이 흘려 체내의 질소가 다량 배출된다. 이럴 때 충분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해 줘야 하는데, 여름 보양식으로 가장 대표적인 삼계탕 역시 이와 같은 맥락에서 즐겨 먹었다. 하지만 과거 서민
[월간환경] ‘몸에 좋은 음식’은 가정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전통향토음식의 조리법을 담았다. 음식을 조리하면서 전통향토음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상의 정서와 문화를 쉽게 만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소개할 음식은 ‘인삼어죽’와 ‘장어조림’, ‘전복김치’, ‘죽순돼지고기볶음’, ‘오가피주’이다.인삼어죽 _ 충청남도과 등 고서에 따르면 우리 조상들은 5~6월 입맛을 돋우려고 민물고기 요리를 많이 먹었다고 한다. 특히 어죽은 고단백, 저지방, 저칼로리 음식이면서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영양가가
[월간환경] ‘몸에 좋은 음식’은 가정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전통향토음식의 조리법을 담았다. 음식을 조리하면서 전통향토음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상의 정서와 문화를 쉽게 만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소개할 음식은 ‘호박들깨죽’와 ‘머위탕’, ‘우렁이쌈장’, ‘은행장조림’, ‘빙떡’이다.호박들깨죽_강원도‘동짓날 호박을 먹으면 중풍에 걸리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늙은 호박은 약리작용이 뛰어나 예로부터 민간에서 많이 사용됐다. 들깨는 예로부터 시집가는 딸에게 들깨죽을 먹여 보낼 만큼 여성에게 좋은 식품이다. 특
[월간환경] ‘몸에 좋은 음식’은 가정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전통향토음식의 조리법을 담았다. 음식을 조리하면서 전통향토음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상의 정서와 문화를 쉽게 만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소개할 음식은 ‘전복죽’와 ‘송이장조림’, ‘양하꽃대무침’, ‘오골계탕’, ‘송기떡’이다.전복죽_전라남도·제주도전복은 ‘조개류의 황제’라 불리는 고급식품이다. 열대 지방에서 자란 둥근 전복보다 우리나라에서 나는 참전복, 까막전복 같은 타원형 전복이 맛이나 영양에 있어서 훨씬 우수하다. 전은 내장이 푸른색과 노란색 두 종
[월간환경] ‘몸에 좋은 음식’은 가정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전통향토음식의 조리법을 담았다. 음식을 조리하면서 전통향토음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상의 정서와 문화를 쉽게 만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소개할 음식은 ‘연근죽’와 ‘북엇국’, ‘빈대떡’, ‘생표고버섯양념구이’, ‘서여향병’이다.연극죽 _ 서울·경기도신사임당이 돌아가신 후 몸져누워 있던 율곡 선생의 기력을 회복해준 것이 바로 연근죽이라고 한다. 연근을 익혀 먹으면 찬 성질이 많이 없어지므로 비, 위장을 건실하게 해 소화를 잘 되게 하며 설사를 멎게 한다.
[월간환경] ‘몸에 좋은 음식’은 가정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전통향토음식의 조리법을 담았다. 음식을 조리하면서 전통향토음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상의 정서와 문화를 쉽게 만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소개할 음식은 ‘사찰국수’와 ‘마늘된장구이’, ‘매실고추장아찌’, ‘버섯전골’, ‘모과차’이다.사찰국수 _ 경상남도사찰국수는 오래전 절집에서 유래된 음식이다. 곡물이 부족한 시절 면 대신 다양한 나물과 들깨국물로 탕을 만들어 일 년에 한번씩 영양식으로 먹었다.면으로 메밀국수를 이용하기도 하고, 밀가루에 생콩가루나 들깻가
[월간환경] ‘몸에 좋은 음식’은 가정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전통향토음식의 조리법을 담았다. 음식을 조리하면서 전통향토음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상의 정서와 문화를 쉽게 만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달에 소개할 음식은 ‘메밀북밥’과 ‘더덕구이’, ‘도토리묵무침’, ‘두릅녹두전’, ‘대추징조’이다.메밀묵밥_경상북도‘떠먹고 있는데도 배고프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메밀묵은 허기진 배로 긴긴 겨울밤을 넘기던 그 옛날 보릿고개 시절 음식이다. 메밀을 맷돌에 갈아 가마솥에 써내고, 하룻밤을 식혀내야 먹을 수 있는 메밀묵은 말 그
[월간환경] ‘몸에 좋은 음식’은 가정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전통향토음식의 조리법을 담았다. 음식을 조리하면서 전통향토음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상의 정서와 문화를 쉽게 만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이번에 소개할 음식은 ‘마국수’과 ‘늙은호박나물’, ‘다시마찜’, ‘달래김치’, ‘국화주’이다.마국수_경상북도마 주산지인 경북 안동에서는 예로부터 먼 길 떠나는 남정네 봇짐 속에 ‘마’를 빠뜨리지 않았다고 한다. 끼니를 거르게 될 때 속 쓰림 없이 배를 채우고, 기력을 보충할 수 있도록 한 아내들의 정성과 사랑의 표현이었다. 마
[월간환경] 사회가 발전하면서 다양성과 향토성이 짙은 우리 음식문화는 빠르게 서구화돼 음식의 종류도 단순화되고 있다. 따라서 전통향토음식에 대한 계승·발전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전통향토음식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리 식탁에서 향토음식의 쓰임새 늘리고자 제조법을 표준화했으며, 생활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음식을 중심으로 실용조리서 시리즈를 선보였다.신토불이(身土不二). 몸과 태어난 땅은 하나라는 뜻으로, 우리 몸에는 우리 땅에서 난 음식이 잘 맞는다는 의미로 쓰인다. 최근 우리 음식
바람 소리, 참여작가 구인성장항선의 옛 기억과 이야기를 담았다. 덩치 커다란 기차도, 기적 소리도 더는 들리지 않는다. 마음속에서 아직도 달리고 있는 장항선 막차. 갈매기가 노니는 장항항구가 가까이 다가온다. 기차와 갈매기를 드로잉 하듯 표현하고, 추억이 넝쿨로 자라 그 자리를 메워 갈 것이다.황금 멸치, 참여작가 조혜련황금은 과거 제련소에서 금을 제련할 때 혹은 인생이 황금처럼 찬란했던 젊은 시절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멸치는 현재 장항 지역 공장에서 가공해 마른 멸치로 생산해 지역 특산품이 됐다. 황금 멸치는 장항의 과거와 현재
[월간환경] 이번 호에서는 충남 서천에서 진행된 ‘장학역 가는 길-SUNSET MEMORY’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장항은 과거 일제강점기 형성된 곳으로, 쌀 수탈의 창구로 이용되면서 항구도시로 발전했다. 이후에는 장항제련소를 중심으로 한 관련 산업의 발달로 전성기를 이뤘던 도시였으나, 장항제련소의 축소와 함께 도시 역시 쇠퇴했다. 방치된 100년 속 장항 기찻길 추억들을 상기시키며, 장학역을 중심으로 활성화됐던 지역의 다양한 추억을 작품으로 제작해 장항의 역사와 미래를 접하는 계기이자 문화 향유의 기회로 확대하고자 한다.
[월간환경] 이번 호에서는 강원 삼척에서 진행된 ‘구공탄 마을-학교 가는 길’ 프로젝트를 만나보기로 한다. ‘꽃 피는 봄이 오면’ 영화 촬영지인 도계중학교 거리를 중심으로 꽃 피는 봄을 준비하기 위한 도계 학생들의 꿈과 희망, 지역주민들의 추억과 향수를 미술과 문학으로 접목했다. 아름다운 보행길 조성과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마을 주민들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마을공동체 회복과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구공탄 마음에 희망의 꽃을 피우는 작은 계기가 되길 바라본다. 문학의 길-학교 가늘 길,
발화, 남겨진 기억의 풍경, 참여작가 작가 전체오래 방치된 마늘전 상가의 내부에는 먼지와 쓰레기가 쌓여 있었다. 커뮤니티센터의 오래된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보강을 선택했고, 작가들이 동참해 내부를 사용할 수 있게 재단장했다. 창문과 지붕에는 커뮤니티와 사업의 내용을 부착해 마을미술프로젝트에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했으며, 현재 누구나드나들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못난이 드로잉, 참여작가 이원재 외 주민 다수광신 이발소와 성심반점의 주민들 중심으로 간판과 드로잉을 활용해 가게를 새로 단장했다. 장날 주민들의 초
[월간환경] 이번 호에서는 경북 의성에서 진행된 ‘행복 프로젝트’를 만난보기로 한다. 이 프로젝트는 ‘발화(發話)-남겨진 기억의 풍경’을 주제로 근대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성냥공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지역의 특성을 살려 전통시장, 마늘 집하장, 마늘전 등에서 지역주민의 삶과 일상을 문화풍경으로 펼쳐보고자 했다. 그 시절, 성냥공장에···, 참여작가 이정민·원종운마을의 주요 스토리인 ‘성냥’을 모티브로 한 참여형 미술작품이다. 기존 성냥 모형을 재가공해 패널에 부착했고, 마을 주민 10여명이 7만개의 성냥 조립